검색결과70건
NBA

'충격 골스' 밀로예비치 코치 심장마비 사망…"믿을 수 없을 만큼 힘든 시간"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충격에 빠졌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저녁 식사 도중 응급 상황이 발생해 병원에 입원했던 데얀 밀로예비치 골든스테이트 어시스턴트 코치가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18일(한국시간) 전했다. NBA 최우수선수(MVP) 2회 수상에 빛나는 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기츠)의 스승으로 유명한 밀로예비치 코치는 2022년 골든스테이트의 NBA 우승을 이끈 핵심 스태프 중 한 명이었다. 향년 47세.갑작스러운 코치 사망 소식을 접한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예정된 유타 재즈와의 경기를 연기했다.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감독은 "우리는 그의 죽음에 큰 충격을 받았다"며 "구단과 관련한 모든 사람에게 충격적이고 비극적이다. 그의 가족, 친구 그리고 그와 함께 일할 수 있어 놀라운 기쁨을 누렸던 우리 모두에게 믿을 수 없을 만큼 힘든 시간"이라고 애도했다. 골든스테이트에서 세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던 밀로예비치 코치는 세르비아 대표팀의 어시스턴트 코치 출신이다. 요키치가 미국으로 건너오기 전 세르비아에서 그를 지도, 슈퍼스타로 키워낸 경험이 있다. 애덤 실버 NBA 커미셔너는 "NBA는 전 세계 농구계의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은 동료이자 친애하는 친구였던 밀로예비치 코치의 갑작스러운 사망을 애도한다"고 말했다. ESPN은 '밀로예비치는 유럽에서 활동하는 동안 이비카 주박(LA 클리퍼스) 고가 비타제(올랜도 매직) 보반 마르야노비치(휴스턴 로케츠) 등과 긴밀히 협력했다'며 '골든스테이트에서는 주로 케본 루니 같은 빅맨들과 함께 일했다'고 전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1.18 10:16
NBA

[공식발표] '미국 도전' 외쳤던 여준석, 'NCAA 강호' 곤자가대 입학한다

미국프로농구(NBA) 진출 의지를 드러냈던 여준석(21·203㎝)이 결국 국내 대학에 남는 대신 미국 대학 진학을 선택했다.미국 곤자가대 농구부는 16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여준석이 선수단에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여준석은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내게 정말 큰 기회"라며 "곤자가대의 식구가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여준석은 일찌감치 한국 농구 최대 기대주로 주목받아온 유망주다. 용산고 재학 시절부터 성인 대표팀에 발탁될 정도로 역량과 잠재력이 뛰어났다. 건장한 체격은 물론 운동능력도 역대 한국인 선수들 중 최고라고 평가 받는다.지난 2021년 고교 졸업 후 프로에 직행하거나 NBA에 도전할 것이라 여겨졌지만, 그는 고려대행을 선택했다. 이후 FIBA 아시아컵 농구 대표팀에 승선하며 차근차근 성장할 것이라 여겨졌다. 그러나 그는 미국에 도전하겠다며 대표팀에서 돌연 하차했다. 이후 행선지가 밝혀지지 않다가 최근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곤자가대에서 뛰는 것이 공개됐고 연이어 공식 발표가 이뤄졌다.곤자가대는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의 신흥 강호 중 한 곳으로 꼽힌다. WC(West Coast) 콘퍼런스 소속인 곤자가대는 2022~23시즌에도 16승 3패를 달리며 순항 중이다.미국 AP통신은 곤자가대를 이번 시즌 전국 랭킹 6위에 올렸고, USA투데이 스포츠가 각 팀 감독으로부터 취합한 투표에서도 주간 6위에 올라 있다. 최근 10년간 승률도 꾸준히 80%에서 90% 사이를 오간다. '3월의 광란'이라 불리는 NCAA 디비전 1 토너먼트 결승에도 두 차례(2017·2021) 올랐다.여준석은 이번 봄 학기부터 수업을 듣고 선수단 훈련에도 바로 합류한다. 다만 NCAA 경기는 2학년이 된 다음 시즌부터 출전하게 된다.NBA 드래프트에서도 여러 스타 선수들을 배출했다. NBA 정규리그 통산 어시스트(15806개) 스틸(3265개) 두 부문에서 역대 1위를 기록한 존 스탁턴(전 유타 재즈)이 대표적이다. 스탁턴 외에도 일본인 혼혈 선수 하치무라 루이(워싱턴 위저즈)는 2016년 입학해 외곽슛을 장착했고, 201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NBA 입성에 성공했다.도만타스 사보니스와 쳇 홈그렌(이상 새크라멘토 킹스) 역시 곤자가대 출신이다. 홈그렌은 지난 2021년 국제농구연맹(FIBA) 19세 이하 월드컵 16강전에서 한국 대표팀으로 출전한 여준석과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1.17 15:01
NBA

커리 VS 요키치…NBA 대상 농구토토 스페셜N 발매

‘2022-23시즌 NBA를 대상으로 하는 농구토토 스페셜N이 이번 주말 스포츠팬들을 찾아갑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이번 주말에 벌어지는 2022-23시즌 미국프로농구(NBA)를 대상으로 농구토토 스페셜N 2개 회차를 연속으로 발매한다”고 20일 밝혔다. 농구토토 스페셜N 게임은 농구토토 스페셜 게임(기존 국내프로농구 KBL이나 국제대회 등을 대상으로 발매)과 같이 지정된 2경기(더블게임) 및 3경기(트리플 게임)의 최종 득점대를 맞히는 게임이다. 득점이 많이 나오는 NBA의 특성에 따라 최종 득점대가 79점 이하, 80~89점, 90~99점, 100~109점, 110~119점, 120점 이상의 항목으로 기존 스페셜 게임보다 10점씩 높게 구성된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20일 오전 8시부터 구매가 가능한 농구토토 스페셜N 75회차는 22일 오전 9시에 도요타센터에서 열리는 휴스턴-멤피스(1경기)전을 비롯해 미네소타-유타재즈(2경기), 골든스테이트-덴버(3경기)전을 대상으로 발행된다. 특히 마지막 3경기전은 NBA를 대표하는 슈퍼스타인 스테픈 커리와 니콜라 요키치의 맞대결이 성사될 것으로 예상돼 많은 농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1일 오전 8시부터 발매를 개시하는 76회차는 댈러스-멤피스(1경기)전을 시작으로 덴버-오클라호마(2경기), 새크라멘토킹스-LA클리퍼스(3경기)전으로 토토팬들을 찾아가며, 모든 농구토토 스페셜N 게임은 1경기 시작 10분 전까지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단, NBA가 이번 주에 새 시즌을 개막한 만큼, 이적, 부상 등으로 각 팀의 선수단 변화가 많고, 팀 전술 변경 등으로 인해 많은 변수가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면밀한 전력 분석에 따른 승부 예측이 필요한 경기다. 한편, 농구토토 스페셜N은 자세한 일정과 참여방법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서 기자 2022.10.20 13:04
NBA

미첼, 클리블랜드행...유타 재즈 리빌딩 가속화

리빌딩에 나선 미국프로농구(NBA) 유타 재즈가 에이스 도노반 미첼을 트레이드 카드로 사용했다. 미국 매체 ESPN은 2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유타 재즈가 미첼의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 "클리블랜드가 포워드 라우리 마카넨과오차이아바지, 가드 콜릭섹스턴을 내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섹스턴은 7200만 달러(한화 약 978억원)에 4년 계약을 하고 '사인 앤드 트레이드' 형태로 유타 유니폼을 입는다. 클리블랜드는 2025·2027·2029년 1라운드 비보호 지명권과 2026·2028 픽 스와프(지명권 교환)권도 유타에 내줬다. 미첼은 201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3순위로 유타에 지명된 선수다. 이후 5시즌 동안 345경기에 나서 평균 23.9득점 4.2리바운드. 4.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올스타도 3번 선정됐다. NBA를 이끌어갈 대표 가드로 손꼽힌다. 클리블랜드는 '킹' 르브론 제임스가 팀을 떠난 뒤 암흑기를 보냈다. 2021~22시즌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 올랐지만, 플레이오프는 결국 오르지 못했다. 전력 보강을 위해 젊은 선수를 내주는 출혈을 감수하고 미첼을 영입했다. 유타는 팀 쇄신을 노리고 있다. 주전 센터였던 루디고베어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내주고, 젊은 선수 4명과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 4장을 받았다. 미첼까지 내주며, 1라운드 지명권을 더 쌓았다. 안희수 기자 2022.09.02 17:46
NBA

고베어, 미네소타로 전격 트레이드

센터 루디 고베어(30)가 유타 재즈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로 트레이드됐다. 미국 ESPN은 2일(한국시간) "유타는 고베어를 미네소타로 트레이드한다"고 보도했다. 유타는 고베어를 내주는 대신 말리크 비즐리, 패트릭 베벌리, 자레드 밴더빌트, 레안드로 볼마로, 워커 케슬러 등 다섯 명의 선수를 받는다. 또 미네소타는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4장을 유타에 내줬다. 유타는 2023년과 2025년, 2027년 비보호 1라운드 지명권과 2029년 1∼5순위 보호 1라운드 지명권을 얻었다. 유타는 고베어를 내주고 미래를 기약하게 됐고, 미네소타는 칼 앤서니 타운스와 고베어라는 트윈 타워를 구축했다. 고베어는 2013년부터 9시즌 동안 유타의 주전 센터로 뛰었고, 2018년과 2019년, 2021년 세 차례 올해의 수비수로 선정됐을 정도로 리그 톱클래스 수비형 센터로 자리잡았다. 이은경 기자 2022.07.02 10:55
스포츠일반

농구토토 승5패 1회차, 농구팬 51% ‘유타, 덴버 원정서 근소 우세’

NBA 및 KBL 14경기 대상 농구토토 승5패 1회차 투표율 중간집계 결과 덴버-유타전 유타 승리 51.88%…1월 5일 오후 12시 20분 마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1월 5일과 6일 사이에 벌어지는 미국프로농구(NBA) 12경기와 국내남자프로농구(KBL) 2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승5패 1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덴버-유타(11경기)전에서 원정팀 유타가 과반수가 넘는 승리 예상 지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자세한 투표율을 살펴보면, 유타는 51.88%의 승리 예상 지지를 받았다. 이어 양팀의 5점 이내 접전 예상은 30.97%로 나타났고, 홈팀 덴버의 승리 예상은 17.15%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덴버 너게츠(서부 컨퍼런스 5위)와 유타 재즈(서부 컨퍼런스 3위)가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시즌 양팀의 첫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둔 덴버는 현재 3연승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대로 유타는 지난 2일 골든스테이전에서 패하며,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단, 이번 경기는 최근 기세보다 핵심 선수들의 부상 여파가 승부의 향방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될 전망이다. 유타에서는 하산 화이트사이드와 에릭 파스칼, 우도카 아주부키만이 경기에 나서지 못하기 때문에 팀 전력에 큰 차질이 없지만, 덴버에서는 에이스인 자말 머레이를 비롯해 마이클 포터 주니어, 오스틴 리버스, 제프 그린, 몬테 모리스 등 전력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를 고려한 전력분석이 필요한 경기다. 르브론 제임스가 매 경기 활약을 펼치고 있는 LA레이커스는 안방인 크립토닷컴아레나에서 새크라멘토 킹스를 맞이한다. 2연승을 거두고 있는 LA레이커스는 이번 회차에서 63.53%의 지지를 얻어 손쉬운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양팀의 5점 이내 접전 승부는 25.95%를 기록했고, 원정팀 새크라멘토의 승리 예상은 10.52%로 나타났다. LA레이커스(서부 컨퍼런스 7위)는 최근 앤써니 데이비스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지만, 베테랑 르브론 제임스를 필두로 카멜로 앤서니, 테일런 호튼-터커 등이 좋은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이끌어내고 있다. 안방의 이점을 가지고 있는 LA레이커스가 최근 보여준 경기력을 이번 경기에서도 이어 나갈 수 있다면, 객관적 전력에서 열세를 보이는 새크라멘토(서부 컨퍼런스 10위)를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이와 더불어 샬럿(77.64%), 필라델피아(76.74%), 브루클린(74.21%), 밀워키(73.02%)는 이번 회차에서 70% 이상의 높은 지지를 받았고, 워싱턴(66.95%), 마이애미(64.57%), 골든스테이트(61.48%)도 과반수 이상의 투표율을 얻는데 성공했다. KBL에서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수원kt의 승리 예상이 79.56%로 이번 회차에서 최고 투표율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양팀의 5점 이내 접전 승부는 14.03%를 차지했고, 대구한국가스공사(리그 공동 7위)의 승리 예상은 6.41%로 집계됐다. 이와 반대로 창원LG-고양오리온(14경기)전에서는 양팀의 5점 이내 접전 승부가 43.47%를 기록해 치열한 접전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됐다. 고양오리온(리그 5위)의 승리 예상은 32.07%로 나타났고, 안방경기를 펼치는 창원LG(리그 공동 7위)의 승리 예상은 24.46%의 투표율을 보였다. NBA와 KBL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농구토토 승5패 1회차 게임은 1월 5일 오후 12시 20분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차승윤 기자 차승윤 cha.seunyoon.joongang.co.kr 2022.01.04 16:03
스포츠일반

'커리 3쿼터 3점슛 5개' 골든스테이트, 서부 단독 선두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서부 콘퍼런스 단독 선두에 올랐다. 골든스테이트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시티와 2021~22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103-82로 승리했다. 지난해 득점왕 스테픈 커리의 활약이 돋보였다. 커리는 27분 출장으로 20득점 6어시스트를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초반 승기를 잡게 한 드레이먼드 그린이 14득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앤드류 위긴스도 14득점 2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승리로 개막 후 5승 1패를 기록하며 유타 재즈(4승 1패)를 제치고 서부 콘퍼런스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이날 골든스테이트는 초반부터 리드를 잡고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골든스테이트는 1쿼터부터 28-20으로 앞서갔다. 11득점을 거둔 그린이 중심에 섰고 커리가 힘을 보탰다. 이어 2쿼터에는 조던 풀의 점프슛과 3점슛, 그린의 자유투로 15점 차까지 점수를 벌렸다. 오클라호마도 샤이 길저스-알렉산더 중심으로 추격을 시작했지만, 점수 차를 크게 좁히지 못하고 55-44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는 커리의 시간이었다. 3쿼터에만 3점슛만으로 15득점을 추가했다. 커리는 시작과 동시에 3점슛 3개를 성공시키며 경기를 압도했다. 커리는 쿼터 후반 3점 슛 두 개를 더 추가하며 양 팀의 점수 차를 벌렸고,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의 활약 속에 3쿼터를 82-58로 마쳤다. 골든스테이트는 여유 있는 경기 운용으로 4쿼터에 승기를 굳혔다. 풀이 쿼터 초반 득점 2개를 성공시켰고, 포터 주니어도 연속 3점 슛을 성공시켜 점수 차를 90-26으로 27점 차까지 벌렸다. 점수 차가 벌어지자 골든스테이트는 벤치 멤버와 신인 조나단 쿠밍가를 기용하면서 여유 있게 4쿼터를 마무리하고 승리를 챙겼다. 차승윤 기자 cha.seunyoon.joongang.co.kr 2021.10.31 16:05
스포츠일반

미국 농구 드림팀, 올림픽 첫 경기서 프랑스에 덜미...듀랜트 10득점 그쳐

미국 남자 농구대표팀 '드팀팀'의 올림픽 4연패에 적신호 켜졌다. 드림팀은 25일 일본 사이타마 수퍼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농구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프랑스에 76-83으로 패했다. 미국이 올림픽에서 진 건 2004년 아테네 대회 이후 처음이다. 당시 미국은 동메달에 그쳤다. 이후 2008 베이징, 2012 런던, 2016 리우에서 연달아 금메달을 땄다. 드림팀은 미국프로농구(NBA) 최고 선수들로 꾸려서 붙은 별명이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선 스타 선수들이 대거 빠졌다. '킹' 르브론 제임스(LA레이커스), '3점슛 달인'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득점 기계' 제임스 하든(브루클린 네츠) 등이 부상으로 불참했다. 전문가들은 드림팀의 전력이 이전 올림픽보다 떨어진다고 평가했다. 우려는 현실이 됐다. 드림팀은 올림픽을 앞두고 치른 네 차례 평가전에서 2승 2패로 불안한 경기력을 보였다. 이날 경기에선 NBA 최고 수비형 센터인 뤼디 고베르(유타 재즈)가 이끄는 프랑스에 제공권에서 밀렸다. 고베르는 14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미국은 에이스인 케빈 듀랜트(브루클린)가 10득점에 그쳤다. 미국은 28일 이란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2021.07.26 07:29
스포츠일반

NBA 스타들 아데토쿤보 우승 축하, 제임스도 "넌 자격이 있어"

미국프로농구(NBA) 스타들이 50년 만의 정상 자리에 오른 밀워키와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야니스 아데토쿤보(27)를 축하했다. 밀워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피닉스와의 2020~21 NBA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6차전 홈경기에서 105-98로 승리, 꿈에 그리던 정상에 올랐다. 밀워키는 피닉스에 1, 2차전을 먼저 내줬지만 이후 4연승을 달렸고,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우승했다. 1971년 이후 첫 우승이다. 챔피언결정전 MVP는 이날 50득점 14리바운드 5블록슛을 기록한 아데토쿤보의 몫이었다. 아데토쿤보는 챔피언결정전 6경기 평균 35.2득점 13.2리바운드 5.0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61.8%를 기록하며 최상의 활약을 펼쳤다. 경기를 본 NBA 스타들은 너도나도 축하의 메시지를 남겼다. LA 레이커스의 '킹' 르브론 제임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경의를 표한다. 축하해 아데토쿤보!! 넌 자격이 있어!!"라고 적으며 챔피언결정전 MVP를 치켜세웠다. 유타 재즈의 도노반 미첼 또한 "와우 아데토쿤보!"라며 짧고 굵게 감탄사를 전했다. 밀워키와 동부 콘퍼런스 2라운드에서 맞붙은 후 멋진 승부 끝에 탈락한 브루클린의 케빈 듀란트도 빠질 수 없었다. 그는 SNS에 "밀워키 구단과 도시에 존경을 표한다. 큰 소리로 열광했던 팬들도 포함한다. 환상적인 플레이오프였어, 밀워키!"라고 적으며 오랜 기다림 끝에 우승을 맛본 밀워키를 축하했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7.21 17:47
스포츠일반

카와이 레너드 ACL 수술로 장기 이탈... 1년 안팎 이탈 예정

미국 프로농구(NBA) LA 클리퍼스의 주전 포워드 카와이 레너드(30)가 십자인대 수술을 받으며 장기간 이탈을 예고했다. 미국 ESPN은 14일(한국시간) “LA 클리퍼스는 오늘 팀의 올스타 포워드인 레너드가 오른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ACL) 부분 파열에 대한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발표했다”며 “클리퍼스 측은 레너드의 복귀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플레이오프 도중 발생한 부상 탓이다. 레너드는 지난달 15일 유타 재즈와 만난 NBA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 4차전에서 무릎을 다쳤다. 첫 부상 소견은 무릎 염좌였지만 이후 8경기를 모두 결장해야 할 정도로 증상이 가볍지 않았다. 이번 플레이오프 기간 평균 30.4득점을 기록했던 레너드의 공백은 치명적이었다. 클리퍼스는 레너드 없이도 준결승을 6차전에서 꺾고 올라갔지만, 결승전에서 무릎을 꿇었다. 클리퍼스는 피닉스 선즈와 만난 서부 콘퍼런스 결승전에서는 6차전까지 가는 승부 끝에 패배하며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실패했다. 복귀 시점은 확실하지 않다. 미국 CBS 스포츠는 “전방 십자인대 파열은 일반적으로 회복까지 약 1년이 걸린다”라며 “완전 파열이라는 차이는 있지만 덴버 너기츠의 자말 머레이가 4월에 다쳤던 것과 비슷하다. 브루클린 네츠의 스펜서 딘위디는 12월에 역시 십자인대 부분 파열을 당했는데 네츠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면 출전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현지 매체들은 레너드의 부상 이탈로 향후 클리퍼스의 선수단 구성에 대한 고민이 더해지리라 전망했다. CBS 스포츠는 “레너드는 3600만 달러짜리 선수 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면서 “그는 선수옵션을 행사하는 대신 클리퍼스와 4년 FA 계약도 맺을 수도 있다. 5년 이상을 원한다면 1년 선수 옵션을 마치고 새 계약을 노릴 것이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어 “그러나 이번 부상으로 레너드는 나이와 부상 경력을 고려해 4년 계약을 받아들일 뜻이 생겼을 것이다”고 예상했다. 레너드의 잔류 가능성과 별개로 클리퍼스의 다음 시즌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레너드 없이 유타 재즈를 꺾을 수는 있었지만, 시즌을 소화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CBS 스포츠는 “이제 클리퍼스는 폴 조지와 레너드가 돌아올 때까지 팀을 유지해야 한다는 압박과 마주했다”고 쉽지 않을 다음 시즌 클리퍼스의 상황을 묘사했다. 차승윤 인턴기자 2021.07.14 16:3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